전체 도구

연봉 · 2026년 9월 11일

상위 %를 계산할 때 구간 안쪽을 어떻게 나눴나

상위 % 계산기의 모수는 국세통계연보의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 21,078,535명입니다. 원표는 구간별 인원만 주고 개인별 소득은 주지 않습니다. 그래서 구간 경계값은 그대로 쓸 수 있지만, 구간 안쪽의 값을 물으면 분포를 가정해야 합니다. 그 가정을 무엇으로 두느냐에 따라 같은 연봉의 순위가 달라집니다.

원표가 준 것: 구간별 인원

총급여 구간인원비중누적
1,000만원 이하2,866,710명13.6%13.6%
1,000만~1,500만1,251,958명5.9%19.5%
1,500만~2,000만1,238,358명5.9%25.4%
2,000만~3,000만3,801,019명18.0%43.4%
3,000만~4,000만3,330,978명15.8%59.2%
4,000만~4,500만1,236,897명5.9%65.1%
4,500만~5,000만1,022,235명4.8%70.0%
5,000만~6,000만1,566,584명7.4%77.4%
6,000만~8,000만2,007,263명9.5%86.9%
8,000만~1억1,210,808명5.7%92.7%
1억~2억1,347,016명6.4%99.1%
2억~3억124,652명0.6%99.6%
3억~5억51,381명0.2%99.9%
5억~10억17,435명0.1%100.0%
10억 초과5,241명0.0%100.0%

표에서 두 가지가 눈에 띕니다. 하나는 1,000만원 이하가 287만명으로 전체의 13.6%라는 점, 다른 하나는 위로 갈수록 구간이 급격히 넓어진다는 점입니다. 8,000만원까지는 1,000만~2,000만원 단위로 끊기지만 그다음은 1억~2억으로 한 번에 묶입니다.

구간 안쪽을 균등분포로 나눴을 때 생긴 문제

처음 구현은 구간 안에서 인원이 고르게 퍼져 있다고 봤습니다. 1억~2억 구간에 135만명이 있으니 1억 5,000만원이면 절반이 위에 있다고 계산하는 방식입니다. 그렇게 하면 1억 5,000만원이 상위 4.1%로 나왔습니다.

소득 분포는 위로 갈수록 얇아지는 모양이라 이 가정은 구간 위쪽 인원을 과대평가합니다. 로그 스케일 보간으로 바꾸니 같은 값이 상위 3.6%가 됐고, 지금 계산기가 쓰는 방식이 이쪽입니다. 구간 경계에서는 두 방식의 결과가 같으므로 원표 수치는 그대로 보존됩니다.

총급여상위 %나보다 많이 버는 사람값의 성격
3,000만원56.6%1,192만명원표 경계값
5,000만원30.0%633만명원표 경계값
10,000만원7.3%155만명원표 경계값
15,000만원3.6%76만명구간 내부 추정

순위가 체감보다 높게 나오는 이유

이 통계의 모집단은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자 전체입니다. 연중 일부만 일한 사람, 단시간 근로자, 아르바이트가 모두 한 줄에 들어갑니다. 누적 비중을 보면 3,000만원 이하가 43.4%입니다. 직장 동료들과 비교했을 때의 체감과 다르게 나오는 건 계산이 틀려서가 아니라 비교 대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

종합소득세로 신고하는 자영업자·프리랜서 소득은 이 표에 없습니다. 근로소득만의 줄 세우기라는 점을 결과 화면에도 적어 둔 이유입니다. 자료는 2025년 발간분의 2024년 귀속 기준이라 항상 한두 해 전 소득을 봅니다.

내 총급여의 상위 %와 앞뒤 인원은 연봉 상위 % 계산기에서, 그 연봉의 월 실수령액은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.

※ 원표는 국세통계포털 통계표 4-2-4 「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현황」 2025년 발간분(2024년 귀속), 신고 인원 21,078,535명 기준(확인 2026-08-29). 구간 경계값은 원표 그대로이고, 구간 내부 값은 로그 보간 추정치입니다.

이 글에서 쓴 계산기